경북 구미시가 시민들의 주차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구미시에 따르면 신설된 주차시설팀의 주도로 지난 2년 동안 도심지와 상습 주차난 발생 지역에 주차장 39개소, 2천814면을 확충했다.
시는 공영주차장 확보를 위해 신청한 행정안전부의 지역투자유치환경개선사업, 경북주차환경개선 전환사업 등 다양한 공모에 선정되면서 사업비 50%를 국·도비로 지원받았다.
주요 사업으로는 ▷구평동 지하공영주차장(173면) ▷우항공원주차장(233면) ▷구미국가산업3단지 다목적 복합센터(150면) ▷봉곡동 주차타워(130면) ▷인동시장 주차타워(60면) ▷선산읍 봉황시장 주차장(44면) 등이며 총 381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시는 민간 주차장 확보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경북 최초로 '구미시 주차공유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24일 구미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 조례는 낮 시간대에 비어있는 주택가 주차장이나 부설 주차장을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시설비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주차장 조성이 어려운 구도심의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개인이 담장이나 대문을 철거하고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의 보조금을 기존보다 2배 상향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조례를 개정해 민간 차원의 주차장 확보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주차장 조성은 도시발전과 시민 생활환경이 연계되는 중요한 시책이다"며 "공영주차장 추가 조성 등 주차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주차난으로 인한 시민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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