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러셀 테리어 세 마리, 아메리칸 불리 두 마리, 그리고 스탠더드 푸들 한 마리까지 특별한 견종들이 모여 매일 매일 엉뚱한 일들이 벌어진다. 승마장을 운영하는 보호자가 말발굽 관리에 나서면 반려견들은 말발굽이 갈려 나오기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과자처럼 와그작와그작 씹어 먹는다. 때문에 아이들의 입과 몸에는 말똥 냄새와 발 냄새가 폴폴 풍긴다. 사료도 부족함 없이 주고, 영양식으로 고기까지 챙겨주는데 왜 이러는지 보호자는 궁금하기만 하다.
보호자의 가장 큰 걱정은 여섯 마리의 사이가 조금씩 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사건의 발단은 당시 7개월이었던 달호가 발정기때 여섯 마리 중 유일한 홍일점인 알콩이한테 접근하면서부터 서열 1위인 크롱이의 심기를 건드린 것. 사무실이 피범벅이 될 정도로 크롱이는 달호를 물었고 그때부터 달호는 크롱이를 피하기 바쁘다. 하지만 평소에는 달호가 크롱이를 살살 약 올리고 도망가서 크롱이를 더 열 받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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