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

공동체강화 분야, '원도심 거리축제' 사례 발표
원도심 침체 극복, 4계절 특색 담은 축제 개발
권기창 시장 공약 62개 달성 '72% 이행율'
공약실천·공약이행 평가도 2년 연속 '최우수'

안동시가 지난달 31일 경남 김해 인제대학교에서 열린 기초 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원도심 거리 축제 사례를 발표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지난달 31일 경남 김해시 인제대학교에서 열린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원도심 거리 축제 사례를 발표해 공동체 강화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경로당과 연계한 방과후 아동 돌봄 서비스 사업을 통해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혁신을 선도한다는 평을 얻었다.

특히, 안동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기초단체장 '공약실천 계획 평가'와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인 SA등급을 받으면서 공약 이행 관련 모범 단체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의 우수공약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2007년부터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개최하고 있다.

'다시 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스(회복탄력성)'를 주제로 열린 올해 경진대회에는 전국 148개 기초 지자체에서 7개 분야 353건의 사례가 응모돼 치열한 경쟁을 폈다.

안동시는 공동체 강화 분야에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시민의 힘을 모아 축제의 혁신을 이끌어내다'라는 주제로 응모했다.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원도심 침체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권기창 안동시장은 옛 안동역사부지를 개방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원도심 인접 공간으로 과감히 이전 개최했다.

또, 4계절 특색을 담은 축제를 새롭게 개발해 원도심을 살리는 새로운 성장모델로 구축했다.

이와함께 입장권 페이백 제도로 상권 활성화를 꾀하고, 시민·상인·관광객이 조화된 민간주도형의 킬러 콘텐츠를 선보이며 축제의 흥행을 이끌었다.

이번 심사에서도 원도심 거리 축제가 지역 공동체의 결속과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지역 문화·경제의 회복 탄력성을 한층 끌어올린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안동시는 전체 109개 공약 중 62개 달성, 31개가 정상추진 중으로 72%의 공약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매니페스토 공약 실천 계획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은 데에 이어, 올 5월 '민선 8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도 2년 연속'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민선 8기 109개 공약을 충실히 수행해 시민의 행복한 삶을 보듬고 지역 성장의 주춧돌을 끊임없이 쌓아 올리겠다"라며 "쉼 없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1천500여 공직자와 머리를 맞대 안동을 변화시킬 혁신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동시가 지난달 31일 경남 김해 인제대학교에서 열린 기초 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원도심 거리 축제 사례를 발표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안동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