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망학과 어떤학과] 경일대 응급구조학과, 경상권 최초, 4년제

실습코디네이터 채용…실무 중심 기술교육을 강화
석박사 과정 운영…응급구조학 분야 선도

경일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심폐소생실 실습을 하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심폐소생실 실습을 하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는 지난 2011년 보건복지부의 인가를 받아 응급구조학과를 개설하고 유능한 응급구조사를 양성하고 있다.

응급구조학과는 안전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 유지 및 합병증을 예방하고, 보다 나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보건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다.

경일대는 경상권 4년제 대학 중 최초로 응급구조학과를 개설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유일하게 대학원 석·박사 과정까지 운영하고 있어 응급구조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기도 하다.

경일대 응급구조학과는 전국 최초로 실습코디네이터를 채용해 실무 중심 기술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가상 응급상황 시나리오를 통한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일대 응급구조학과는 ▷전문심장소생실습실 ▷전문외상소생실습실 ▷기본심폐소생실습실 ▷임상술기실습실 등 응급상황에 특화된 개별 실습실을 완비하고 있다.

최근 구급차시뮬레이션실까지 설치해 응급상황 현장에서 병원까지 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까지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시설은 현직에 종사하고 있는 응급구조사의 재교육에도 활용되고 있다. 최근 대한응급구조사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형 병원전 단계 외상소생술(KPEC-T) 교육을 경일대에서 실시할 정도로 제반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경일대 응급구조학과는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학과에서 별도로 운영하는 비교과 과정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타 대학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경일대 응급구조학과에 진학하면 졸업 전에 1급 응급구조사와 산업위생관리산업기사를 취득할 수 있으며, 각종 민간 국내·외 응급구조 관련 이수증(BLS, ACLS 등 총 7종)도 받을 수 있다.

졸업 후 취업 전망도 좋다. 응급구조학과를 졸업하면 대부분 의료기관, 공무원, 관련 산업체 등지로 취업하게 된다. 의료기관의 경우, 중앙응급의료센터(국립의료원 등),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전문응급의료센터,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 대규모 의료기관에서 근무할 수 있으며, 공무원으로는 소방직(구급대원), 보건직(보건복지부, 국립병원, 시·도보건소), 교정직, 해양경찰, 보건의료직 장교 및 부사관 등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산업체의 경우, 대기업의 의무실이나 레저스포츠 또는 테마파크 등의 의무실, 공항소방대, 응급환자이송단 등으로 취업할 수 있다.

김아정 응급구조학과 교수는 "올해부터 학과 자체적으로 '졸업 인증제'를 도입, 졸업 전에 전공 관련 자격증 및 공인 외국어 점수를 취득하고 봉사활동까지 이수해야만 졸업할 수 있도록 졸업요건을 강화함으로써 취업시장에서 남다른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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