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학관이 '2024 문학 오디세이'의 '파트2 시의 소리' 참가자를 5일부터 모집한다. '파트1 동시의 마음'은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종료됐다.
2024 문학 오디세이는 참여자가 자신의 과거·현재·미래의 모습을 스토리텔링하고 장르별 문학 작품으로 표현하는 문학 창작 프로그램이다. 활동을 통해 스스로에게 묻고 대답하는 여정을 텍스트로 구체화할 수 있게 된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파트1 동시의 마음'에서는 글쓰기 여행의 출발을 동심으로 설정한 후 "내가 어른이라고 느낄 때", "나를 성장시킨 캐릭터"와 같은 질문을 던지면서 답을 찾고 동시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마지막 회차에서는 황선미 동화작가를 초청해 동심이 필수인 이유와 창작의 기술 등을 묻고 답하며 그간 성장한 참여자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24일부터 시작하는 '파트2 시의 소리'에서는 현재를 살아가는 나의 일상을 시를 쓰면서 돌아볼 예정이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문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20명의 사전 신청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마지막 시간에는 김준현 시인과 함께 시를 쓰는 마음을 나눌 예정이다. 참가비 무료. 문의 053-421-1221.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는 문학관 상주작가 황성희 시인은 "경주, 영천, 왜관 등 먼 곳에서도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찾아오는 분들에게서 문학을 향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참여자들이 동심을 매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서 문학하는 의미를 깨달았다"며 "앞으로 진행될 각 파트별 프로그램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서로의 문학적 경험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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