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이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김해시 인제대학교에서 열린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55개 지자체가 353개 사례를 응모해 1차 서류 심사에서 148개지자체, 186개 사례가 선정돼 이번 대회에서 경연을 펼쳤다.
올해 대회는 '다시 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스'(Resilience 회복력)라는 주제로 일자리 및 고용환경 개선, 사회적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 생태,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로 진행됐다.
청도군은 ▷변화하는 창의적 교육도시 ▷성장하는 상생의 균형도시 ▷살고싶은 행복한 복지도시 등을 주제로 발표한 가운데 '공동체 강화분야'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이날 결선 대회 심사는 1차 서면 심사 점수 70점(적합성, 창의성, 소통성, 확산가능성, 체감성), 2차 현장 발표 30점(발표력, 준비도, 호응도 등)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부터 시작된 '한국 매니페스토 운동'은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를 중심으로 책임 있는 공약을 제시토록 하고, 또한 그 이행 여부를 평가하는 등의 정치 풍토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고의 성적을 거둬 뜻깊다"며 "인구, 기후, 지방소멸 위기 시대 맞춤형 정책을 선제적으로 펼쳐온 청도군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 받아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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