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국적으로 빌딩 거래량이 증가한 가운데 경북은 10억원 미만 빌딩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1일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3천719건으로 1분기 3천381건보다 10% 상승했다. 거래금액도 8조95억 원에서 13.6% 오른 9조980억 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도 거래건수는 10.4%, 거래금액은 19.2% 올랐다. 부동산플래닛은 지난달 31일 기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을 분석했다.
지역별로 거래량 비중을 살펴보면 전체 3천719건 중 경기가 789건(21.2%)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477건(12.8%), 경북 298건(8%), 경남 262건(7%), 전북 234건(6.3%) 순이었다. 대구는 123건으로 전체의 3.31% 수준이었다.
거래가 가장 많이 성사된 빌딩 금액대는 10억원 미만이 차지했다. 전체 3천719건 중 10억원 미만 규모 빌딩이 차지한 거래량이 2천372건으로 63.8%였다. 시도별로 10억 원 미만 빌딩 거래량 비중을 살펴보면 전남이 228건 중 201건(88.2%)으로 가장 높았고 경북(85.9%), 전북(85%), 강원(83.8%), 경남(82.8%) 순이었다.
부동산플래닛은 "최근 미국 대선에 따른 금리 및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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