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도 반하게 한 대한민국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32) 선수와 금메달을 딴 오예진 선수가 경북 칠곡군 경북과학대 출신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경북과학대 사회체육과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10m 권총에서 오예진(사회체육과 24학번)은 금메달, 김예지(사회체육과 11학번)는 은메달을 각각 획득하면서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
칠곡군과 칠곡군체육회, 경북과학대는 지역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축하 인사를 보냈다.
김예지는 은메달을 딴 이후 가장 큰 화제를 모으는 선수 중에 한 명이다.
김예지의 영상은 지난달 30일 SNS와 엑스(X·구 트위터)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는 무심한 표정으로 표적지를 응시한 뒤 사격하고,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음에도 표정 변화 없이 권총을 만졌다. 마치 여전사와 같은 김예지의 모습은 조회수 수천만 회를 기록했을 정도로 전 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엑스의 소유주인 머스크마저 "따로 연기할 필요 없다.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고 댓글을 남겼을 정도다.
김예지는 2일 사격 25m 권총 본선, 3일 결선을 앞두고 있다.
정은재 경북과학대 총장은 "우리 대학 출신 선수가 올림픽에서 이처럼 훌륭한 성과를 거두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과 인연이 깊은 선수가 메달을 획득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지역 체육 활성화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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