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사이클 남자 경기에서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응원이 등장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에서 일본 '욱일기' 응원이 등장했다.
파리 몽마르트 언덕 초입에 자리를 잡은 한 일본인이 자국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욱일기 응원을 펼친 것이다. 2020 도쿄 올림픽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에서도 욱일기 응원이 등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언론 보도 후 많은 누리꾼이 제보해 줘서 알게 됐고, 즉각 IOC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IOC는 욱일기의 역사적 배경을 제대로 인지하여, 남은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다시는 욱일기 응원이 펼쳐지지 않도록 반드시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교수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 측 응원단이 펼친 욱일기 응원에 대해 FIFA는 즉각 제지했다는 사실을 사례로 들어줬다.
이에 누리꾼들은 "세계인들의 경멸 어린 시선도 무선이 무섭지도 않은 것인가",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일본인들", "유도 김민종 선수한테 예의 어쩌고를 논한 사람들이 할 행동인가", "욱일기가 자랑스러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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