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국적으로 곳곳에서 강우가 이어지며 대기 불안정에 따른 천둥과 번개 등 낙뢰도 지속되고 있다.
우선 이날 호남 지역에 강한 비와 함께 낙뢰도 이어지며 낮 12시 4분쯤 광주시 동구 소재 조선대 사회대학 건물 인근에서 30대 남성 1명이 낙뢰에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A씨는 병원 치료를 받아 호흡과 맥박 등은 회복했으나 아직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A씨가 길을 걷던 중 캠퍼스 내 나무에 떨어진 낙뢰에 감전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어 오후 4시 이후 기준으로 서울의 경우 동작구와 영등포구, 관악구, 양천구 등 서울 남서부 지역에 낙뢰가 이어졌다.
대구의 경우 오후 4시를 조금 넘겨 동성로 등 도심에 소나기가 지속 중인데, 그러면서 중구, 남구, 서구, 북구, 동구, 수성구 일대에 낙뢰도 이어지고 있다.
대구에는 이날 오후 4시 30분을 기해 군위군 지역 제외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어 오후 5시 기준으로는 낙뢰 발생 건수가 더욱 늘었다.
대전은 좀 더 일찍 오후 3시를 넘겨서부터 대덕구, 유성구, 서구, 중구, 동구 등 모든 지역에 걸쳐 낙뢰가 빗발치고 있다. 주변 충청 지역도 낙뢰가 잦다.
앞서 호남 지역 위주로 발효됐던 호우특보(호우경보 및 주의보)는 점차 영남 및 충청 지역으로도 번지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낙뢰 발생 지역 역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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