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수채화 동호인으로 구성된 '스케치풍경회'가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포항의 경북도교육청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15번째 정기전을 갖는다.
이번 정기전에는 유정주, 이진광, 이윤태 작가 등 18명의 회원들이 각각 2점의 수채화 작품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수채화의 세계로 초대한다.
올해 포항불빛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윤태 회원이 '금잔화의 속삭임'과 '저 너머 봄'을, 한국여성작가회 장려상과 LA아트페스티벌 등 다수의 초대전을 가진 이경화 회원이 'sensibilityⅣ'와 '계수나무를 찾아서' 등의 작품을 내놓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호미곶의 봄'과 '겨울 동행'을 화폭에 담은 김민경 회원은 "일상을 힘겹게 마주하느라 보지 못했던 그것, 그것은 언제나 나와 함께였다. 나는 그렇게 희망과 동행한다"고 회상했다.
이윤태 스케치풍경회 회장은 "그림을 그리는 덕분에 지친 몸을 추스르고 용기와 행복을 얻었고 새로운 삶에 오롯이 녹아 들 수 있었다"면서 "귀한 발걸음으로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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