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대표단이 지난 6일부터 베트남 박닌시를 방문해 우호 관계 강화를 위한 지방외교를 펼치고 있다.
대표단은 지난 6일 '타 당 도안' 박닌시 당서기와 관계자들을 만나 박닌시 독립 70주년을 축하했다.
박닌시측은 구미시가 박닌시 연중 최대 행사인 '박닌시 독립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김 시장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구미라면축제와 내년 5월 개최되는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소식을 알리고 박닌시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박닌시 당서기는 "박닌성 차원에서 구미라면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며, 박닌시의 참여도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대표단은 양 도시 간 경제·문화·인적교류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박닌시에 진출한 구미기업 19개사의 경영활동에 대한 박닌시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7일에는 박닌성 농업농촌개발국을 방문해 '응우옌 쏭 하' 박닌성 농업농촌개발국장과 농업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또 박닌산업대학·금오공업고등학교(마이스터고)의 국제 교류 협약식에 참석해 청년 교류활동 증진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 양 도시 간 지속적인 우호·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닌성 성도(成都)인 박닌시는 삼성전자의 베트남 첫 투자 지역으로, 베트남의 첨단기술산업의 중심지다. 베트남 진출 구미기업 44개사 중 19개사가 박닌시에 법인을 두고 있다. 구미시와 박닌시는 지난 2022년 10월 우호도시 협약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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