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시민들의 더위 해소를 위해 공원, 녹지에 설치된 수경시설을 최대한 가동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동구 지역 내에는 폭포, 바닥분수, 캐스케이드 등 여러 형태의 수경시설 39개가 설치됐으며 오는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동구청은 폭염에 대비해 지난해에는 국·시비 19억원을 투자해 대구 관문인 반야월삼거리에 캐스케이드·안개분수를, 동촌유원지 입구에는 용출형 분수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청량감을 제공하고 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향후 폭염에 대응하여 수경시설을 더 확충하기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등 예산 확보에 힘써 시민들이 더운 여름철을 잘 넘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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