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산시, 연말까지 침수우려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침수우려 높은 지하차도 13곳 중 9곳 설치 완료

지난 2021년 설치한 울산시 상방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의 모습. [사진=울산시]
지난 2021년 설치한 울산시 상방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의 모습. [사진=울산시]

울산시는 집중호우 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연말까지 침수우려가 높은 지하차도에 대한 진입차단시설 설치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 침수우려가 높은 지하차도에 진입 차단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지하차도 관리지침을 개정함에 따라 추진된다.

지하차도는 도로의 종단선형이 유(U)자형이고 인접 하천에서 직선거리 500m 이내에 위치한 차도를 말한다.

울산지역에는 총 27곳의 지하차도가 있으며 개정된 지침에 따른 침수우려가 높은 지하차도는 모두 13곳에 달한다.

이 가운데 삼산·삼호·화봉·동천·상방 지하차도 등 9곳은 과거 침수 이력이 있어 지침 개정 이전에 진입 차단시설 설치가 완료됐다.

울산시는 나머지 4개소(번영교 강북, 번영교 강남, 학성교 강북, 학성교 강남 지하차도)에 대해서도 신속한 설치를 위해 지난 제1회 추경과 재난안전특별교부세로 사업비를 확보하고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총공사비 12억원을 들여오는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가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침수우려가 높은 지하차도는 집중호우, 태풍 내습 시 현장담당자를 배치하여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진입차단시설 설치 의무대상이 아닌 지하차도에 대해서도 지하차도의 규모와 형태, 위치 특성, 과거 침수 이력 및 침수 깊이 등을 분석해 필요시 차단시설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언급에 대해 대통령실의 해명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역사적 사실을...
오는 30일부터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 시속 260㎞급 KTX-이음이 본격 운행되며, 중앙선과 동해선이 3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지역 이동 편...
국민 MC 유재석이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자신의 인생관을 언급하며 꾸준한 노력을 강조한 가운데, 최근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