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나라꽃 무궁화 가치 재조명 위한 우수분화 품평회 열어

21개 시군 및 산림환경연구원 등 166점 출품

무궁화 우수분화 분평회에서 수상한 각 지자체 및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무궁화 우수분화 분평회에서 수상한 각 지자체 및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8일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2024년 경상북도 무궁화 우수 분화 품평회'를 열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품평회는 무궁화의 위상을 높이고자 도내 21개 시군과 경북산림환경연구원에서 가꾼 무궁화 분화 166점을 출품했으며, 외부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품평하는 시간을 가졌다.

품명회 결과 금상 문경시, 은상 포항시, 동상 안동시, 특별상 산림환경연구원이 선정됐다. 문경시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가장 아름다움 무궁화를 키운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품평회에 출품한 우수 분화는 오는 18일까지 산림환경연구원에서 전시해 도민들에게 다양한 무궁화 품종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경북도는 무궁화 보급을 위해 각종 연구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20년 4월 선제적으로 '경상북도 무궁화 진흥조례'를 제정해 무궁화 보급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올해는 청도군과 봉화군에 각 1억원을 투입해 도민들이 일상에서도 무궁화를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무궁화동산'을 생활권 내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조현애 경상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품평회 및 전시를 통해 도민들에게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무궁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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