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스타트업의 영업은 어떻게 해야 될까?

책을 더 넒은 세상과 더 많은 사람을 만나는 기회를 준다.
책을 더 넒은 세상과 더 많은 사람을 만나는 기회를 준다.

창업 초기의 영업은 많은 스타트업에게 큰 도전 과제이다. 나 역시 대구에서 사업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뜻밖의 돌파구를 발견했는데, 그것은 바로 책을 쓰는 것이었다. 책을 출간하면서 나의 사업에는 놀라운 변화가 찾아왔고, 그 변화들은 영업 전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책이 가져다준 변화

책을 쓰기 전까지 나는 주로 대구에서 오프라인으로만 영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책을 출간한 후, 전국 각지의 사업자들로부터 광고 의뢰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들이 나에게 연락을 취한 이유는 내가 책을 통해 광고에 대한 지식을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전달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광고 전문가로서의 브랜딩이 이루어졌고, 이는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 주었다.

고정 팬층도 생기기 시작했다. 책을 구매하고 읽은 독자들은 나에게 고정적인 인세 수입을 가져다주었고, 이는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이러한 팬층은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나의 사업 방향을 수정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귀중한 자산이 되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확장

책을 출간한 후, 나는 클래스 101과 같은 온라인 강의 플랫폼에서 마케팅 강의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이 강의는 또 다른 고정 수입원이 되었으며, 강의를 통해 새로운 고객들에게 광고 의뢰를 받는 선순환이 시작되었다. 아침에 이메일을 열 때마다, 나의 책을 읽은 독자들로부터 문의 메일이 도착해 있었다.

강의 초대와 전문가로서의 입지 강화

기업에서 주최하는 각종 강의에 초대받기도 했다. 특히, 광고에서의 창의성이라는 부분은 많은 기업이 갈망하는 요소이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나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었다.

책이 최고의 영업사원인 이유

책은 발이 없는 최고의 영업 사원이다. 책을 통해 내가 직접 가지 못하는 곳에서도 나의 지식과 아이디어가 전달된다. 이는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신뢰와 전문성을 심어주며, 저절로 나의 존재를 알리게 한다. 또한, 책은 언제 어디서나 독자와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며, 직접적인 대면이 없어도 나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강력한 매개체가 된다.

책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은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며, 이는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 이는 단순한 글이 아니라, 나의 경험과 철학을 담아낸 것이기에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책을 쓰는 것은 단순히 지식을 나누는 것을 넘어, 나 자신을 전문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스타트업 초기에 영업의 돌파구를 찾고 있다면, 자신의 전문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책으로 출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는 당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기획력이 쑥 커집니다'의 저자㈜빅아이디어연구소 김종섭 소장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