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달 16일 열린 대구소방 '119소방정책 콘퍼런스'에서 대구동부소방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동부소방서는 오는 10월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대구시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올해로 36회를 맞이한 119소방정책 콘퍼런스는 혁신적인 소방정책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대회다. 갈수록 복잡해지는 재난 환경에 대비해 국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소방 정책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둔다.
올해부터는 소방청 주관 구조정책 연찬대회, 현장대응 역량 강화 방안 연구발표 대회 등 기존에 별개로 진행하던 대회들을 119소방정책 콘퍼런스로 통합했다.
콘퍼런스에서 최우수 연구팀으로 선정된 동부소방서는 드론 출동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제도적·기술적 검토를 거치고 다양한 훈련과 실험으로 활용방안을 도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형화재 현장을 가정하고 불시통제단 훈련을 통해 소방드론을 활용한 수색 작전을 펼쳐 보이기도 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급변하는 사회와 환경 속에서 다양한 재난에 대비하려면 소방 정책에 혁신과 발전이 필요하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최우수 성적을 거둔 동부소방서 연구반원들의 열정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도 향상을 위한 소방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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