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포니·디어 앨리스…카카오엔터 신인가수 하반기 데뷔

레이블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내년 데뷔할 보이그룹 오디션

英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 문앤백 미디어 제공

안테나뮤직 신인 보이밴드 드래곤포니. 안테나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하반기 중으로 보이밴드 드래곤포니, 영국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 등 신인 아티스트를 잇달아 선보인다.

카카오엔터는 9일 카카오엔터와 산하 레이블 소속 신인 아티스트의 데뷔 일정을 공개했다.

먼저 산하 레이블인 안테나뮤직과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각각 하반기와 내년에 신인 그룹을 공개한다.

안테나뮤직이 제작한 첫 번째 보이밴드 드래곤포니는 올해 데뷔를 확정했다.

드래곤포니는 보컬 안태규, 베이스 편성현, 기타 권세혁, 드럼 고강훈으로 구성된 팀으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수가 3만6천명을 넘기는 등 데뷔 전부터 기대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월 단독 공연 '500'을 매진사례 속에 마쳤으며, 10월에는 음악 축제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출연한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내년 신인 보이그룹 론칭을 목표로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2015년 몬스타엑스와 2020년 크래비티를 제작한 스타쉽은 5년 만에 보이그룹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쉽이 2021년 제작한 걸그룹 아이브는 데뷔 직후 신인상과 대상을 받으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엔터와 SM엔터테인먼트 북미 통합 법인이 손을 잡고 영국에서 제작한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도 데뷔를 앞두고 있다.

디어 앨리스는 영국인 5명으로 이루어진 팀으로 최근 기자간담회로 팀명과 멤버 각각을 공개한 바 있다.

이들의 데뷔 과정은 8월 중 영국 BBC 원과 BBC 아이플레이어에서 공개되는 6부작 TV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더 케이팝 익스피리언스'(Made in Korea: The K-Pop Experience)에 담긴다.

카카오엔터는 "고유의 경쟁력을 갖춘 산하 레이블들과 함께 신인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 다각화로 글로벌 IP 제작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