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尹대통령 부부, 다음주 이명박 前 대통령 부부 만난다

국정 현안 의견 교환하고 원전 수주 등 조언 청취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다음 주 만난다.

1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 부부와 이 전 대통령 부부가 내주 중 만찬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을 초청해 만찬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던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배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윤 대통령 부친의 빈소에서 만난 바 있다.

이번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현안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09년 재임 시절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사업을 수주한 경험이 있는 이 전 대통령과 체코 정부가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한국수력원자력이 선정된 것을 두고도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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