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왕복 2시간 병원 가던 열 달, 행복과 만나는 길”

허소연·박은세 부부 첫째 아들 박태양

허소연·박은세 부부 첫째 아들 박태양
허소연·박은세 부부 첫째 아들 박태양

허소연(34)·박은세(37·경북 김천시 덕곡동) 부부 첫째 아들 박태양(태명: 블리·2.9㎏) 2024년 4월 21일 출생

"왕복 2시간 병원 가던 열 달, 행복과 만나는 길"

결혼하고 5년 만에 애기를 계획하고 한 번에 찾아온 새 생명에 정말 감사한 10개월이었어요.

공포의 임당 재검만 빼면 아무 문제없이 임신기간을 보냈어요. 태동을 느낀 18주 전까지는 항상 걱정투성이라 매일 병원에 찾아가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하지만 20주가 지나니 시간이 정말 후다닥 지나가더라고요.

이때부터 하나 둘 아기 용품을 준비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가 38주에 제왕절개로 출산을 했습니다.

병원 다니는 동안 김성희 원장님과 여러 간호사분들 덕분에 너무 마음 편하게 다녔어요. 경북에서 병원 진료 오느라 왕복 2시간이 걸렸는데 배 속에 있는 블리와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행복하게 다닌 것 같아요.

진료대기가 많아 오래 기다렸다고 항상 걱정도 해주시고 배려도 해주시는 김 원장님 진짜 최고였어요. 진료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너무 좋은 원장님이세요.

선택 제왕 결정을 하고나서 혹시 그전에 양수가 터지면 어쩌나 진통이 오면 어쩌나 너무 걱정했었는데 아무 문제없이 38주를 꽉 채워 출산했습니다. 우리 블리는 배 속부터 효자였나 봐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나의 사랑스러운 아가야, 건강하게 와줘서 너무 고맙고 평생 엄마 아빠랑 추억 만들어 가자. 사랑해♡ 건강하게 잘 자라주렴.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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