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주요 경합주 3곳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4%포인트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미시간주 등 주요 격전지 3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양자대결 구도를 가정한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50%, 트럼프 전 대통령은 46%로 집계됐다. 해당 조사는 해리스 부통령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한 이후 기간이 포함된 8월 5일부터 9일까지 실시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에서 물러난 후 새 전장에 나선 해리스 부통령은 대부분의 인구통계적 집단에서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흑인과 젊은 유권자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다만, 유권자들은 경제와 이민 문제를 다룰 사람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대선 경쟁의 큰 요인이 될 전망이다.
유권자들의 민주당을 향한 지지는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인식 개선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임스·시에나 여론 조사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의 등록 유권자들 사이에서 그녀의 호감도는 지난달에 10% 포인트 증가했다. 유권자들은 또한 해리스 부통령을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더 지적이고 기질적으로 통치에 적합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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