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대구의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은 증가했지만, 경북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수주는 두지역 모두 크게 감소했다.
1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대구경북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59.0%),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7.5%),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12.5%)의 성장이 주요했다.
이에 반해 경북 광공업 생산은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 1차 금속(16.5%), 전기장비(13.0%), 의약품을 제외한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7.4%)이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대구는 0.4% 소폭 증가했지만, 경북의 경우 0.7% 감소했다. 소매판매업의 경우 대구와 경북 모두 3.8%씩 줄었다.
부동산 경기 악화에 대구 건설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58.6%, 경북은 2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 수출과 수입도 대구경북 모두 하락세다. 구출부터 살펴보면 전년 대비 대구는 22.3%, 경북은 4.8% 감소했다. 수입도 전년대비 대구와 경북 각각 36.9%, 26.3% 씩 줄었다.
이같은 상황에 소비자 물가는 대구(2.4%), 경북(2.6%) 모두 상승했다.
2분기 대구 지역 국내 인구 순유출은 1천368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1천551명이 20대였고, 구군별로 살펴보면 달성군(1천569명)이 가장 많았다.
경북 지역은 471명이 순유입됐다. 연령별로는 50대(845명), 시·군별로는 안동시(1천379명)가 가장 많이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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