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도군, 부산향우회 대상으로 ‘멋·맛·삶' 체험 프로그램 운영

프로그램 운영은 사단법인 청도군귀농귀촌연합회가 맡아, 신지 생태공원과 운문사 등 자연경관 및 역사유적 답사

청도군은 부산향우회 회원들을 초청해 2박3일 일정의
청도군은 부산향우회 회원들을 초청해 2박3일 일정의 '청도로 가는 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재부청도군향우회(회장 변태희) 회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의 매력과 맛, 삶을 깊이 체험할 수 있는 2박3일 일정의 '청도로 가는 길'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심을 끌었다.

청도군은 대구와 부산 등 대도시와 인접하면서 다양한 로컬푸드 매장과 공판장을 통한 농산물 판매가 용이해 귀농·귀촌의 매력적인 지역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에 군은 귀농·귀촌을 고려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생활인구와 체류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청도로 가는 길)인 귀농·귀촌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멋·맛·삶' 등 크게 세 가지 테마로 나누어 진행됐다. '멋'은 청도의 역사와 문화 체험, '맛'은 청도의 전통 음식. '삶'은 청도의 다양한 생활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프로그램 운영은 사단법인 청도군귀농귀촌연합회(회장 정임기)가 맡았다. 첫째 날에는 청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신지 생태공원과 운문사를 견학하는 등 청도의 자연경관과 역사유적을 직접 보고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

둘째 날에는 꿈그린 농원과 행복한 농원 등의 선진 농장을 견학했다. 최첨단 과학영농 등 청도의 농업 발전과 지역 농민들의 노력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마지막 날에는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에서 여러 체험행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변태희 재부청도군향우회장은 "이번 프로그램 참여로 청도군의 다양한 매력을 깊이 경험할 수 있었다.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늘 고향인 청도군으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됐다"고 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의 역사, 문화, 전통 음식 등 어릴적 고향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또한 주변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청도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