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문화전당이 다음 달에 개최하는 2024 남구청년예술제 '남구와 벗-하다' 무대에 오를 11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 예술가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나아가 청년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된 참가팀 모집 공고를 통해 총 21개 팀이 참가를 신청했다. 대덕문화전당은 1차 서면 심사와 2차 대면 인터뷰를 통해 국악, 마칭밴드, 한국무용, 현대무용, 성악, 피아노, 인디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팀을 선정했다.
2021년 이후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남구청년예술제는 올해 세분화로 변화를 주었다. 솔리스트와 소규모 연주 단체를 위한 '프린지 페스타(FESTA)'와 10인 이상의 대규모 그룹 공연을 위한 '청년예술제'로 나눔으로써 보다 많은 청년 예술인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우선, '프린지 페스타'는 본 축제(청년예술제)보다 한 주 앞선 다음 달 3일(화)부터 6일(금)까지 대구음악창작소 창공홀에서 열린다. 무대에 오를 청년 예술인으로 예나경(민요), 박은채(판소리), 권찬미(성악), 김예린(피아노), 허밍버드, 쏘로노스(인디밴드) 총 6팀이 선정됐다.
다음으로 다음 달 11일(수)부터 13일(금)까지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열릴 '청년예술제'에는 매드라인(타악·마칭밴드), 더 원(The One·가야금 앙상블), 퓨전국악이어랑(퓨전국악), 딥컴퍼니(한국무용), 서정빈 외 9명(현대무용)까지 총 5팀이 무대에 오른다.
프로그램 세분화를 통해 약 2주 동안 대구를 달굴 2024 남구청년예술제 '남구와 벗-하다'는 선정된 총 11팀과 함께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미래 K-문화를 이끌어갈 많은 청년 예술인이 2024 남구청년예술제의 문을 두드렸다"며 "남구가 청년 문화예술의 발원지인 만큼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예술인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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