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지역 농식품의 미국 중‧동부시장 진출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10, 11일(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한인 축제에 참가해 지역 농식품을 홍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오는 27일까지 시카고, 뉴저지, 애틀랜타 등 미국 중‧동부지역 20개 H마트 지점에서 경북 농식품 홍보판촉전도 진행하고 있다.
시카고 한인 축제 현장에는 경북 홍보관을 별도로 개설하고 김치, 버섯, 전통차, 생강청, 참기름 등을 선보였다. 경북식품수출기업협회는 시카고 지역 유력 유통사인 중부마켓과 지난 11일 수출 확대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하는 등 지역 농‧식품의 미국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경북 농‧식품 수출액은 역대 사상 최대치인 9억3천314만 달러(한화 약 1조2천789억원)을 기록했다. 도는 올해 10억 달러 수출액 달성을 위해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확충과 수출 유망품목 발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박찬국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미국 중‧동부시장 개척은 LA와 뉴욕 등에 집중돼 있던 미국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시카고 등 미국 중‧동부시장에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올해 목표하는 농식품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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