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단 및 동료 의원 7명과 함께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신뢰 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배태숙(비례대표, 국민의힘) 제9대 대구 중구의회 후반기 신임 의장의 취임 포부다.
그는 "동료 의원들과 소통으로 협치하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구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현장을 발로 뛰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배 의장은 8년간 동인동 주민자치위원으로서 중구 뿌리에서부터 주민과 소통하며 봉사활동을 해왔고, 대구취수원 범 추진위원회 홍보위원장으로 활동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2022년 중구의원에 당선됐다.
배 의장은 최근 중구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을 기초의회에서 관심을 기울여야 할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그는 "관광특구 지정으로 관광진흥개발기금 우대금리 융자지원, 관광특구 활성화 국비지원사업 추진, 옥외광고물 허가기준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이를 기초의회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정책 개발에 힘쓸 것"이라 밝혔다.
이어 정주 인구 10만을 앞둔 중구의 정주 여건 개선에 대해서도 "다른 구에 비해 1인 가구가 많고, 그중 절반이 2030 젊은 층이라는 중구의 특성을 살려 정책적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며 "연령대별 지원 계획을 세분화해 다자녀 가정 지원조례를 발의한 것처럼, 아동수당·부모급여·육아휴직 등 정주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배 의장은 지역현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집행부와 발전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적절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진정한 구민의 대의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제기된 불법 수의계약 등 중구의회 구성원들의 비위 의혹에 대해 "구민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깬 부분이 있다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차례로 의혹을 해소해가면서 믿음과 신뢰를 쌓는 중구의회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배 의장은 "중구의회는 청년과 어르신이 행복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서 한마음 한뜻으로 열정을 쏟아 주민 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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