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시, LA 한인축제 판촉행사용 농특산품 20톤 수출 선적

우수 농특산품 수출기업 10개소 참여…10만 달러 상당 수출

제51회 LA 한인축제 판촉행사 수출품 선적식을 마친 기관단체장과 농민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영주시 제공
제51회 LA 한인축제 판촉행사 수출품 선적식을 마친 기관단체장과 농민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14일 봉현면 영주일반산업단지 내 김정환홍삼에서 LA 한인축제 판촉행사용 농특산품 20톤을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선적 품목은 지역 농특산품 수출업체 10개소가 생산한 29개 품목으로 홍삼제품, 장류, 산양삼, 과실주스, 벌꿀, 쌀, 인견 등 10만 달러(한화 약 1억 4천만 원) 상당이다.

이날 선적된 농특산품은 오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미국 LA 코리아타운에서 개최되는 LA 한인축제 농특산물품 전시 부스에서 홍보·판매할 계획이다. 행사 후 남은 잔량은 현지 바이어가 전량 구매하기로 합의된 상태다.

권헌준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업체에서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품을 가지고 LA 한인축제 판촉행사에 참가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영주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국 시장의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현지 한인회와 수입‧유통업체 등과 긴밀한 협력 마케팅을 추진, 해외 판로 확보와 영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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