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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학교,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 나서

동양대학교 전경. 동양대 제공
동양대학교 전경. 동양대 제공

경북 영주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 대학 내 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찰청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에 나섰다.

경찰청은 현재 중앙경찰학교 시설 규모로는 신임 경찰 교육기관(기존 38주)의 기본 소양 교육과 현장 대응 역량을 배양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 수용인원 연 5천명(연면적 18만㎡) 규모의 제2 중앙경찰학교를 설립하기로 하고 후보지 공모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이에 동양대학교는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고, 영주시와 협업체계를 구축,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동양대학교는 제2 중앙경찰학교 운영에 필수적인 교육 및 강의·실습에 필요한 전문 교육훈련 시설을 이미 구축하고 있어, 향후 교육시설 확장까지도 용이하다는 강점이 있다.

또한 고속철도(KTX) 및 도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전국에서 접근성이 탁월해 이상적인 경찰교육의 허브라는 것이다. 동양대는 이러한 장점을 부각시켜 타 지역 후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제2 중앙경찰학교 설립 부지는 내달 중 후보지를 선정한 뒤 10월까지 현장 방문을 거처 11월에 최종 선정,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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