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과자에 확실한 보상'…구미시, 우수공무원 선발

1위 허성은 주무관, 2위 안병철 팀장, 3위 이은경 팀장 선정

허성은 구미시청 징수과 주무관. 구미시 제공
허성은 구미시청 징수과 주무관.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아이디어는 마음껏 펼치고, 성과는 진심으로 격려하는 적극행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10명을 선발했다.

14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내고 성과도 함께 낸 직원에게 보상 및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을 선정했다.

우수 공무원은 최근 인사위원회와 적극행정실무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1~3위까지는 1호봉 승급, 4~5위는 성과상여금 최고 등급을 부여하기로 했다.

최상위권에 차별화를 두기 위해 1위에게는 0.5점의 근평가점, 2위는 0.25점의 근평가점을 추가로 준다. 6~10위까지는 적극행정실무위원회를 통해 특별휴가 5일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1위를 차지한 징수과의 허성은 주무관은 '경북 최초 가압류 취소를 통한 체납세 징수'를 통해 세수 증대에 기여한 사례를 인정받았다.

허 주무관은 심층 분석과 법률적 검토를 요구하는 채권 추심 방법을 적용해 체납자의 법원 공탁금을 담보취소 및 가압류 취소 등의 판결을 통해 총 2억원의 법원 공탁금을 추심한 성과를 냈다.

또 구미시 최초의 담보 취소와 경북 최초의 가압류 취소를 통한 전문적인 체납세 징수 기법이 적용돼 의미가 크다.

2위에는 각종 공사 집행잔액으로 포장 아스콘을 구입해 노후 농로와 도로 파임 등을 수시로 정비하고,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 옥성면의 안병철 팀장이 선정됐다.

3위로는 경북 유일의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의 사업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 이은경 팀장이 선발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행정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다양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행정에 임해야 한다"며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 적극행정 공무원으로 4위부터 10위 순으로 ▷최원영 일자리경제과 팀장 ▷김선영 대중교통과 주무관 ▷김애신 총무과 주무관 ▷박지원 총무과 주무관 ▷백은영 가족정책과 팀장 ▷최진아 낭만관광과 팀장 ▷안영순 복지정책과 팀장이 선발됐다.

경북 구미시는 최근 적극행정 공무원 선발 심사를 실시했다 .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최근 적극행정 공무원 선발 심사를 실시했다 . 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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