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에 국내 대표적 바이오·백신산업의 산·학·연 협력 핵심 거점 기관을 조성한다. '공공형 지식산업센터'와 '바이오·백신 오픈 이노베이션센터'를 조성하고 기존 산업단지 바이오·백신 시설과 연계하는 게 핵심이다.
시는 지난 14일 시청 웅부관 소통실에서 건축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동시 공공형 지식산업센터'는 경북 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내 1만1천㎡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천㎡로 30개의 기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집합건축물이다.
이 곳에는 제조업 등 기업 입주 공간과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통합관리사무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바이오·백신 오픈이노베이션센터'는 경북 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내 6천290㎡의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4천29㎡로 지역특화산업인 바이오·백신분야 창업 및 벤처기업 입주공간과 연구실험실로 구성될 예정이다.
두 센터 모두 2025년 4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재홍 안동시 투자유치과장은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내 두 센터를 설립해 안동시 중소기업 입지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혁신파크로 조성할 것"이라며 "인근에 위치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다이텍연구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등과 연계를 통한 산·학·연 협력 핵심 거점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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