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국립공원상생발전위원회(이하 상생발전위)는 지난 16일 오전 대구 동구 신무동 일원에서 사무실 개소식 및 현판식을 진행했다. 상생발전위는 동구 공산동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협의체다.
개소식은 상생발전위 임원진을 비롯한 내빈, 팔공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 관계자, 대구 동구의회 구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담은 '팔공산국립공원 지속가능 상생발전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최종계획안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최성덕 상생발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팔공산 국립공원 일대 차량정체 해소를 위한 도로 개설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요구 사항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국립공원공단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상생발전위는 지난 5월 수립된 팔공산국립공원 마스터플랜 최종계획에 ▷공산동 내 국립공원사무소 신규 청사 설치 ▷신무동 대형주차장 신규 조성과 큰골주차장 확장 ▷신규 주차장 내 농산물 판매 공간 마련 ▷백안동 일대 공원진입부 활성화 체계 구축 ▷공원 내 사유지 매수 ▷공용주차장 내 간이화장실 개선 ▷임산물 채취 허가 ▷오·폐수관로 설치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 설치 ▷순환도로변 차량정체 해소를 위한 간선도로 개설 등 10개 과제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재문 동구의회 구의원은 "상생발전위원회와 관계 당국이 원활하게 소통해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에 따른 주민들의 재산 상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남옥 동구의회 구의원은 "팔공산이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서 업무 이관 등 다양한 개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동구의회 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협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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