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상의 소소함 그려내는 인기 일러스트 작가 5인의 전시

'오늘 하루도 특별해!'
9월 29일까지 대구신세계갤러리

이쿵, 프로포즈, 2024, digital printing, 30x30cm
이쿵, 프로포즈, 2024, digital printing, 30x30cm
하이다나, Consolation Gouache, 2022, acrylic wood panel, 110x110cm
하이다나, Consolation Gouache, 2022, acrylic wood panel, 110x110cm

일상의 소소하고 행복한 찰나를 그려내는 인기 일러스트 작가 5인의 전시 '오늘 하루도 특별해!'가 대구신세계백화점 8층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에는 그림비, 보니룸, 이쿵, 하이다나, 희다가든 작가가 참여해 바쁘게 흘러가는 생활 속 저마다의 얘기를 동화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50만명의 그림비(grim-b) 작가는 아내, 반려묘와 함께하는 일상의 핵복한 순간들을 특유의 감성으로 풀어낸다.

'오베라는 남자', '수상한 이발소' 등 책 표지 일러스트를 그린 이쿵(ikoong) 작가는 꿈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를 모티프로 독특한 판타지 세계를 연출하며, '보니룸의 아이패드 드로잉' 저자로 유명한 보니룸(boniroom)은 멈춰두고 싶은 일상의 장면을 담아낸다.

희다가든, City jazz bar, 종이에 아크릴, 39.5x27cm
희다가든, City jazz bar, 종이에 아크릴, 39.5x27cm
보니룸, homemade butter, 2023, acrylic on panel, 24x33.3cm
보니룸, homemade butter, 2023, acrylic on panel, 24x33.3cm

또한 삼성, 나이키, 교보문고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진행한 바 있는 하이다나 작가는 사랑스러운 털복숭이 강아지를 심플한 드로잉으로 표현해, 행복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EBS, 드파운드, 네이처리퍼블릭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희다가든 작가는 '삶은 나만의 정원을 가꾸는 것'이라는 생각에서부터 시작한 작품들을 그려오고 있다.

대구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행복을 발견하고 특별히 여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9월 29일까지. 053-661-1506~8.

그림비, 얼어붙은 세상에서 찾은 온기, 2024, oil on canvas, 72.7x90.9cm
그림비, 얼어붙은 세상에서 찾은 온기, 2024, oil on canvas, 72.7x90.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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