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한복‧어린이‧전통'을 주제로 열린 2024 경상북도 한복창작해커톤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12일부터 3일간 한국한복진흥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1차 디자인 경연부터 참가자들의 놀라운 집중력과 열정으로 아름다운 디자인이 쏟아졌다.
이후 39시간 동안 진행된 2차 창작 경연도 열띤 선의의 경쟁이 돋보였다. 참가자들은 제한된 시간과 공간이라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고 실력과 기량을 펼쳤다.
대회 결과 대상은 배진희·최태순 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박희숙‧박영숙, 우수상은 임현정‧장영숙과 황귀주‧김소정 등 2개 팀이 수상을했고, 특별상은 5개 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대상을 수상한 팀은 "한복 인들과 선의의 경쟁뿐만 아니라 교류할 수 있는 성장의 시간이었고, 경북이 한복 문화의 거점으로써 그 기반을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 출품된 우수작은 한복 홍보와 정책사업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오는 10월 '2024 세계모자페스티벌–세계전통모자패션쇼' 무대에 우수작품들을 처음 선보일 계획이며, 이후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입학, 졸업, 생일 등을 기념하기 위한 대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복인들이 도전하고 화합할 기회의 장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며 "경북도가 중심이 되어 한복과 한복인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정책과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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