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송라면 앞바다에서 레저활동 중 실종된 50대 남성이 실종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쯤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항 해상에서 A(50대 남성) 씨가 심정지 상태로 바다에 빠져 있는 것을 해경이 발견했다.
당시 해경은 전날 오후 3시 34분쯤 지경항 인근에서 수상오토바이로 레저활동을 하다가 실종된 A씨에 대해 수색 작전을 펼치던 중이었다.
A씨는 육지로 이송된 후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판정을 받았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일행 및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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