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31)·이지용(31·대구 달서구 월성동) 부부 둘째 아들 이선우(태명: 달콩이·3.0㎏) 2024년 4월 24일 출생
"매일 달라지는 얼굴 보며 둘째는 '사랑'이란 걸 실감"
첫째와 두 살 터울에 봄에 낳고 싶어 계획했던 우리 둘째 아기.
물론 첫째와 다른 성별인 딸을 원했지만 성별 말고는 모든 걸 계획에 맞춰 생기고 태어나준 효자 아들, 예쁘고 건강하게 나와줘서 너무 고마워. 첫째와 둘째는 성별이 같아 그런지 입덧도 둘 다 심하게 20주까지 갔다.
둘 다 임신 초기, 입덧이 지옥으로 가장 힘들었고 중기, 후기는 잘 지냈지만 초기가 힘들어 임신이 매우 길게 느껴지는 기분이다.
마지막 진료에서는 초음파상 2.3㎏로 예상해 미숙아 일 것 같아 그때부터 태아 크는 데 도움 된다는 음식인 수박, 과일, 소고기 등 열심히 먹어 생각보다 크게 3.0㎏ 나온 둘째 아기다.
임신 기간 동안 첫째 보느라 태교, 태명도 몇 번 못 불러준 우리 아기라 낳자마자 눈물이 더 났던 것 같다. 출산 후 둘째 얼굴은 첫째랑 달라 당황스러웠지만, 너무 예뻐서 둘째는 사랑이라는 말이 있구나 생각했다.
태어난 직후 얼굴, 다음 날 얼굴, 또 그다음 얼굴 매일 달라지는 너의 얼굴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엄마 아빠는 너의 작은 하품에도 웃음이 난다.
너무 작고 소중해 집에 데리고 가면 어떻게 안아 줄 것인가가 병원에서 나의 고민이었다.
자연분만으로 순산하게 해준 우리 아기들, 병원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달콩아 얼른 집에 형 보러 가자!
앞으로 우리 네 가족 행복하게 잘 살자.
우리 가족 사랑해.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