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열리는 국제적 행사인데다, 주최 측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서 작은 도움을 준 것 뿐입니다."
권태경 대구미르치과 병원장의 문화 메세나 활동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18일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청년합창단(APYC) 2024 연주회에 5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장영목 예술총감독 겸 지휘자는 "권 원장의 후원금으로 해외에서 대구로 온 다양한 국가의 합창단원들에게 체류비 형태로 지원할 수 있었다"며 "경기불황으로 후원기업을 찾기 어려운 가운데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함을 표시했다.
도용복 대회 조직위 추진위원장도 "이번 연주회는 각 나라별 민요와 음악을 아름다운 합창으로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음악회"라며 "권태경 원장과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줘서,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권 원장은 대구 치과 최초 JCI 인증을 통과한 국제적 수준의 치과병원 네트워크를 경영하며, 지역 사회의 각종 문화행사 후원 및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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