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37℃' 오늘도 불볕더위… 태풍 '종다리' 접근 중

5~40㎜ 강한 소나기에도 무더위 지속, 곳곳에 폭염 특보
20일 태풍 '종다리' 영향권, 이틀간 20~60㎜ 예상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난 5일 광주 서구 치평동에서 시민들이 내리는 소나기에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난 5일 광주 서구 치평동에서 시민들이 내리는 소나기에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연합뉴스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7℃, 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치솟는 극한 더위가 찾아온다. 이틀 동안 소나기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으나, 무더위는 물러나지 않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19일 대구경북 낮 최고기온은 31~37도를 기록하겠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기온은 대구 29도, 구미 27.5도, 안동 27.5도, 포항 29.1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정오 이후부터는 강한 자외선과 함께 더위가 극심할 전망이다.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구와 구미·영천·경산·고령·성주·칠곡·김천·상주·예천·안동·의성에는 폭염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청도·문경·영주·청송·영양평지·봉화평지·영덕·울진평지·포항·경주·경북북동산지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정오부터 오후 3시,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에는 대구경북 곳곳에 5~40㎜의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특히 짧은 시간에 강우가 집중돼, 시간당 10~20㎜가량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아울러 다음날인 20일부터 제9호 태풍 '종다리'와 열대 저압부의 영향으로 비 소식이 있겠다. 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오 사이에 내리기 시작해, 이틀간 20~60㎜가량 내릴 것으로 보인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를 기록해 무더운 날씨가 반복되겠다.

이번 비는 22일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후 구름 많고 후텁지근한 날씨가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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