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스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47)의 아내인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36)가 입은 2천만원대 청바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CNN 방송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매체는 라이블리가 지난 6월 신작 영화 시사회에 입고 나온 1만9천달러(약 2천574만원)짜리 디자이너 청바지가 적정한 청바지 가격에 대한 의문을 일으켰다고 짚었다.
이 청바지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발렌티노에서 제작한 것으로, 허벅지부터 발꿈치까지 이어지는 부분에 꽃무늬 자수와 함께 구멍이 뚫린 것이 특징이다.
이 청바지는 의심할 여지 없이 유명 연예인과 상위 1% 부유층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된 이례적인 제품이지만, 그동안 장 폴 고티에, 돌체 앤 가바나, 랄프 로렌 같은 브랜드의 최고가 청바지가 대부분 2천500∼3천500달러(약 339만∼474만원)대였던 것에 비하면 특히 비싼 가격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청바지 산업의 지속가능성 감시 단체인 트랜스포머 재단의 애니 웰스 대변인은 청바지의 적정 가격을 100∼400달러(약 13만5천∼54만2천원) 수준으로 본다면서 "400달러를 넘어가면 그 브랜드에 대해 돈을 지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록밴드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1967∼1994)이 생전에 입었던 낡은 리바이스 청바지가 지난해 40만달러(약 5억4천180만원)가 넘는 가격에 판매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블리는 '가십걸' 등 드라마와 영화로 인기를 끈 청춘 스타로, 2012년 레이놀즈와 결혼해 슬하에 자녀 4명을 두고 있다. 라이블리는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절친'으로도 유명하다.
'데드풀' 시리즈로 유명한 레이놀즈는 배우 일 외에도 여러 스타트업 투자 등 사업으로 성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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