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국 "이재명과 나 이간질하는 사람 있는 듯…따따부따해도 흔들리지 않아"

지난 4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왼쪽)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10년 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조국 페이스북 캡처
지난 4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왼쪽)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10년 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조국 페이스북 캡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연임을 확정 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누군가 따따부따해도 흔들리지 않는 신뢰가 있는 사이"라고 19일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와 저는) 서로 힘들 때 격려하며 마음을 나누는 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우리를 이간질하려는 이들이 있는 것 같다"며 "이 대표와 저, 혁신당과 민주당이 사생결단 싸우면 누가 웃겠냐"며 "이 대표의 기본사회, 저의 사회권 민생 선진국 구상은 크게 보면 지향점이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민생을 되살리기 위해 양당은 물샐 틈 없는 밀착 공조를 할 것이다. 그러면서 선의의 경쟁을 벌일 것"이라며 "이 경쟁은 유권자들에게 인물과 정책에서 선택 폭을 넓혀줄 것"이라 강조했다.

조 대표는 "혁신당과 민주당은 검찰독재 친일밀정 정권을 몰아낼 우군이고 동지"라며 "더 좋은 정권교체와 더 좋은 정부, 더 좋은 국정을 열어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 대표가 민주당 만의 대표가 아니라 민주진보진영 전체의 대표주자가 되려면, 정권교체 가능성을 높이려면 제3의 교섭단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조국혁신당이 추진하는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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