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앞두고 전체 초등학교에 늘봄공간, 프로그램 및 강사, 업무인력 등 모든 준비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학기부터 대구지역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희망하는 경우 정규수업 이후 매일 2시간씩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 아침 7시부터 최대 저녁 8시까지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교육청은 지난 7월 1차 점검을 완료했고, 현재 초등학교 250곳을 대상으로 현장 준비 상황에 대해 최종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 60곳은 학부모도 함께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달 실시한 학부모 수요 조사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전체 1만6천588명 중 1만3천814명(83.3%)이 2학기 늘봄학교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시교육청은 2학기 개학 이후 학교별로 학부모 설명회를 열고 개학 후 추가로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모두 수용할 계획이다.
또 오는 9월 1일부터 시교육청 업무조직 명칭을 '방과후학교 담당'에서 '늘봄학교 담당'으로 변경하고, 모든 초등학교의 '돌봄교실'도 '늘봄교실'로 실명을 변경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의 안전한 공간과 우수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학부모가 더욱 안심하고 학생들을 맡길 수 있는 늘봄학교가 되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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