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대, 내년부터 '국립경국대학교'로 새롭게 출범”

경북에 주소 둔 학생 1년간 등록금을 면제
전체모집 인원 98% 1천607명 수시모집

안동대학교 전경
안동대학교 전경

내년부터 '경상북도 국립대학교'라는 의미를 지닌 '국립경국대학교'로 통합 출범하는 국립안동대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2025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국립경국대는 글로컬30대학에 선정되면서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가 교육부로부터 통합 승인을 받아 2025년 3월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대학이다.

올해 수시 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 1천625명(정원 외 포함)의 98.9%인 1천607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일반학생전형 997명, 지역인재전형 172명, 지역사회배려대상자전형 2명, 기회균형전형 27명, 성인학습자전형 30명, 특성화고출신자전형 23명, 사회배려대상자전형 22명, 농어촌학생전형 39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NUG인재전형 237명, 장애인등대상자전형에서 2명을 모집하며, 실기·실적전형에서 실기전형 36명, 체육특기자전형 20명을 모집한다.

전형을 달리해서 3회에 걸쳐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계열간 교차지원도 가능하도록 했다. 학생부 교과는 1~3학년 1학기까지 모두 5개 학기의 상위 12개 과목을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NUG인재전형은 간호학부를 제외한 모든 모집 단위에서 면접고사를 실시하지 않으며, 학생부교과 일반학생전형·지역인재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간호학부, 수학교육과 제외)을 적용하지 않는다.

안동대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동대 제공
안동대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동대 제공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의 전 모집단위(사범계열, 보건계열, 첨단학과 등 제외)에서 무전공 모집을 시행한다.

학부 단위로 모집단위를 광역화해 학생을 모집하고, 1개 학기 동안의 전공탐색을 거쳐 1학년 2학기 때 소속 학부 내 또는 단과대학 내 원하는 전공을 제약없이 자유롭게 결정할 방침이다.

또한 학생 수요맞춤형 교육을 위해 자유전과 허용인원 제한을 폐지하고 전과횟수의 제한도 없는 100% 완전 자유전과제를 도입해 1학년 2학기부터 고학년까지 자유로운 진로 수정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융합전공, 나노․마이크로디그리제, 모듈형 학생설계전공 등 융합교육체계 개선을 통해 학생역량 맞춤형 교육과정 이수도 지원한다.

국립경국대는 입학한 학생을 경북지역 인재로 키워나가기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2025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2025년 6월 30일 기준 경북에 주소를 둔 학생에게 1년간 등록금을 면제하고, 안동시·안동시의회와의 협약으로 안동시에 주소를 둔 신입생 및 재학생에게는 연간 100만원의 학업장려금이 지원된다.

또, 양질의 아침밥을 1천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과 '천원의 브런치' 사업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김병규 입학처장 "국립안동대는 학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대학경영을 중점으로 지역과 학생의 상생발전, 학생중심의 대학경영, 학생 맞춤 교육 혁신 등을 통해 학생역량강화 경북거점국립대로 도약할 것"이라며 "아울러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의 영예로운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규 입학처장
김병규 입학처장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