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를 향해 빛을 여는 대학, 계명대

미래모빌리티 산업 이끌 인재 양성
2025학년동 4천98명 수시모집

계명대 성서캠퍼스 정문. 계명대 제공.
계명대 성서캠퍼스 정문. 계명대 제공.

1899년 창립돼 2024년 창립125주년을 맞이한 계명대는 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연대를 통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사회혁신'을 지역에 대한 봉사의 확장 개념으로 보고 지역에 역할을 다 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역사회 헌신의 단적인 사례로 대구지역에 코로나19 집단 발병이 일어난 지난 2020년 2월에는 대학병원의 운영적자를 뒤로하고 병원 전체를 통째로 비워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으로 운영하기도 했다. 또한, 학생들을 위해 전체 교수, 직원의 봉급으로 50억 원을 마련해 전체 재학생 2만3천여 명의 학생 전원에게 20만원씩 학업 장려비를 지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대구시 5대 신산업과 연계해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지자체와 관련기관, 기업체 등 70여 곳도 지산학연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계명대는 다국적 캠퍼스 조성으로 지역대학 한계를 극복하고 있는 성공적인 사례를 잘 보여주는 대학이다. 63개국 394개 대학 및 49개 기관과 활발한 국제교류가 진행되고 있으며, 매 학기 400여 개의 외국어강좌를 개설해 124명의 외국인 교수와 80여 개국 2천170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계명대에서 수학하고 있어 글로벌 캠퍼스다운 모습을 갖추고 있다.

계명대 로봇공학전공 학생들이 실습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로봇공학전공 학생들이 실습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2007학년도에 신설된 계명아담스칼리지(Keimyung Adams College)는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능력과 자질을 갖춘 국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4년간 전 교육과정을 해당분야 석학으로 구성된 외국인 교수진이 영어로만 강의하는 영어전용 특성화 단과대학이다. 성적우수 장학제도와는 별도로 운영되는 KAC 특별 장학제도, UC버클리(UC Berkeley) 해외연수, 네브라스카 링컨대학 복수학위 등 국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과 탁월한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계명대는 2025학년도 신입생 4천665명 중 87.8%인 4천98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올해 학생부교과(면접전형)를 신설했는데, 1단계는 학생부 100%로 10~20배수를 선발하여,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로 선발한다. 도달현 계명대 입학처장은 "올해 새롭게 실시되는 학생부교과(면접전형)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면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에, 모집요강의 평가요소 및 항목을 잘 숙지해 면접에 강점있는 학생과 내신성적이 다소 부족한 학생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약한 수험생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계명대는 '비사스칼라'라는 파격적인 인재양성 장학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문계열 수능 4개 영역 등급 합이 8 이내, 자연계열 수능 4개 영역 등급 합이 9 이내, 예체능계열 수능 3개 영역 등급 합이 6이내(단, 의예과 등 일부학과는 별도 적용)이면 4년간 등록금 전액, 도서비 연간 360만원, 기숙사비 전액, 국외연수 지원(500만원 이내), 국외체험지원(100만원 이내), 본교 대학원(석사, 박사) 진학 시 등록금 전액, 어학, 컴퓨터 특별교육지원 및 전담교수 배정 등 혜택을 제공한다. 조건만 충족하면 전공과 인원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지급된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도달현 계명대 입학처장.
도달현 계명대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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