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령옥미·고령딸기…대가야 품은 명품 농산물

우곡수박·성산멜론·다산참외·개진감자 등도 생산
대가야 명품토질에서 자라 맛과 품질 전국적 명성

대가야의 고도(古都) 고령군은 매년 시기별 지역별로 특화된 다양한 종류의 농산물을 선보인다.

고령옥미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4년 연속 경북쌀우수브랜드로 선정돼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지난 2009년 경북 최고 우수쌀브랜드로 선정된 이후 2018년 청와대에 납품되기도 했다. 지속적인 생산, 선별, 유통과정상 엄격한 관리를 통해 소비자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고령딸기는 농가별 누적된 40여년의 재배기술로 달콤한 향과 맛을 자랑한다. 생산-제조가공-관광유통이 연계된 6차산업을 통해 농가 소득의 주력 농산물로 자리잡았다. 최근 고설양액재배 및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환경적인 고품질 딸기를 선보이고 있다.

우곡수박은 청정한 낙동강 사질양토에서 재배해 13브릭스(brix)를 웃도는 당도와 특유의 식감을 자랑한다. 이미 2014년 농산물로는 최초로 KBS 1TV '신화창조의비밀'에 방영됐고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캄' 2018년 7월호에 국문과 영문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성산멜론은 전국 최대 무네트멜론 산지답게 파파야, 양구, 홈런 등과 함께 신품종 하미과를 선보이고 있다. 동고령IC 주변과 마트 등지에서 5월부터 맛을 볼 수가 있다.

다산참외는 외형이 깔끔하고 과육이 단단해 인기가 많다. 넓은 다끼들에서 따가운 태양을 듬뿍 받고 자라 품질이 뛰어난다.

개진감자는 알이 굵고 분이 많아 전국적인 명성을 갖고 있다. 매년 5월 중순부터 7월 초순까지 직판행사를 하고 있어 품질 좋은 감자를 현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양파마늘은 주산지로 등록돼 정식 면적이 매년 증가추세다. 고령군 산지유통센터에서는 2021년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으로 8동의 양파저온저장고 건립을 시작으로 올해는 양파선별장 1동과 선별기를 지원해 홍수출하를 방지하고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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