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캠퍼 10만명 찾았다"…대한민국 캠핑대전 성황리 종료

영남권 최대 캠핑행사…메이저 브랜드 등 120개 업체 참가
"지역전시 수준 뛰어넘어" 입소문…주말에만 7만여명 몰려 인기 입증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캠핑대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캠핑용품, 캠핑카, 먹거리 등을 둘러보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매일신문이 주최하고 ㈜화담채가 주관한 '대한민국 캠핑대전'(이하 캠핑대전)이 지난 23~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가운데, 3일간 10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영남권 캠핑전시회에서 볼 수 없었던 전국 메이저 브랜드를 한 곳에 담으면서 지역전시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20여개 업체의 참가로 진행된 올해 캠핑대전은 행사 시작 전 사전등록자만 3만5천명을 넘겼으며, 특히 주말에는 7만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3일간 10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최종 집계가 됐다.

공식 협찬사인 교촌치킨에서 선착순 교환권 증정 및 시식 행사를 진행했고,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마련돼 캠핑대전 개막 소식은 삽시간에 퍼졌다. 특히 주말에는 몰려든 인파로 행사장 입구에서 줄이 길게 늘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캠핑대전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특히 텐트에 담긴 추억 사진과 사연을 선정해 신형 텐트로 바꿔주는 사진 공모전 '텐트 줄게 사진다오'는 올해 응모 신청이 100명이 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인디언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캠핑대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캠핑용품, 캠핑카, 먹거리 등을 둘러보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백상문 캠핑대전 매니저는 "캠핑대전은 기존에 지역 캠핑박람회에 참여하지 않았던 스노우라인, 5050워크숍, 포레니아 등의 다양한 업체가 참여해 올해 캠핑 트렌드 소개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며 "지역 캠핑전시회에서 볼 수 없었던 메이저 브랜드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특히 감성캠핑 소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이번 캠핑대전에는 대구경북 지자체들도 참가해 각 지역의 캠핑장과 캠핑족들을 위한 관광지를 소개하는 등 캠핑 문화 확산과 함께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앞장섰다.

대한민국캠핑대전 사무국 이상권 본부장은 "3일 동안 열린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준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과 애정에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캠핑대전이 참관기업에게는 판로확대의 기회를, 참관객들에게는 양질의 전시회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 대표 브랜드전시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