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에 10만 명 몰린다…대형 행사로 들썩이는 골목경제

6개의 대형 행사로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 기대감 커져
일부 행사는 지역 내 탐방, 시티 투어도 진행될 예정
위생 점검, 숙박비 인상, 불친절 행위 단속도 동시 실시

경북 구미시 8~9월 대형 행사 현황 및 예상 인원.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 8~9월 대형 행사 현황 및 예상 인원.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전국 단위행사와 국제 대회 등을 연이어 개최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2일 구미시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 전국기능경기대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KPGA 골프존-도레이 오픈,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LG드림페스티벌 등 6개의 대형 행사가 열린다.

시는 9월 말까지 대형 행사가 열리면 10만 명의 방문객이 구미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숙박, 음식, 카페 및 상점 등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를 위해 지역 내 탐방, 시티 투어가 운영된다.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중·일 선수단 500여 명은 성리학역사관, 삼성, 농심 등을 탐방하고,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참가자들은 구미 시티 투어를 통해 지역 명소를 방문하고 지역 내 식당에서 식사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지역 문화와 특산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념품 전시, 기업 제품 홍보 및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환경 정비와 위생 점검, 숙박비 인상, 불친절 행위 단속 등으로 글로벌 도시 구미의 이미지에 맞게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1년 중 가장 조용한 8월, 9월에 다양한 대형 행사를 유치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구미시가 가진 다양한 자원과 매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