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잦은 비에 주요 유통업체의 온·오프라인 매출에 희비가 엇갈렸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주요 유통업체 통계에 따르면 매출은 지난해 7월과 비교해 6.3% 늘었다. 판매 유형별로 보면 온라인에서는 16.9% 늘었지만 오프라인에서는 3.0% 줄었다.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휴일 수가 이틀 줄고, 비가 온 날은 사흘 늘면서 3.0% 감소했다. 특히 대형마트(-7.9%)와 백화점(-6.4%)에서 매출이 줄었고 근거리 쇼핑이 가능한 편의점(2.9%), 준대규모점포(1.4%)의 매출은 소폭 늘었다.
반면 온라인에서는 음식 배달 이용, 보양식·썬크림 등 여름철 계절상품 구매가 꾸준히 늘고 식품, 화장숨 등 품목에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상품군별 매출은 서비스·기타(26.5%)와 식품(7.2%)을 필두로 생활·가정(5.2%), 가전·문화(4.9%) 등에서 올랐다. 반면 패션·잡화(-2.6%), 아동·스포츠(-4.8%), 해외유명 브랜드(-11.0%) 등에서 감소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서비스·기타(3.7%)를 제외한 모든 상품군에서 매출이 줄었다. 특히 가전·문화(-13.2%), 아동·스포츠(-9.3%) 등에서 크게 줄었다. 온라인에서는 아동·스포츠(-1.8%)를 제외한 서비스·기타(61.6%), 식품(21.0%), 생활·가정(12.8%), 가전·문화(7.5%), 패션·잡화(0.7%)에서 늘었다.
산업부는 소비동향 파악을 목적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의 월간 매출액 및 거래액을 조사·분석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티몬·위메프가 거래액을 제출하지 못하면서 2개사를 제외한 온라인 유통 10개사 거래액만 비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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