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연다.
윤 대통령은 국정브리핑을 열고 연금·의료·교육·노동의 기존 4대 개혁에 '저출생 대응'을 더한 '4+1 개혁'의 추진 성과를 상세히 설명하고 언론의 질문에도 직접 답변할 예정이다.
앞서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주 대통령께서 국정 브리핑을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백년대계와 직결되는 핵심 국정과제에 대한 대통령의 비전과 포부를 상세하게 국민들 앞에 밝힐 예정"이라고 언급했었다.
이날 여릴 국정브리핑의 핵심은 국민연금 개혁안이 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기존에 국회에서 논의된 보험료율·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모수 개혁'이 아닌 연금의 틀 자체에 변화를 주는 '구조 개혁'에 방점이 찍힌 개혁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은 지난 5월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주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질문을 받을 예정이며 기자회견은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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