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사고로 '배터리 공포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 상주에서 드론 배터리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수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28일 상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0시쯤 상주시 화서면 서 폭발음과 함께 센터입구문이 날아가고 연기가 가득하다는 보안업체 직원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에 의해 40여분만에 진화돼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660㎡규모의 저장센터가 훼손되고 트럭과 방재용 드론 및 배터리 20개가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화재당시 폭발음이 들렸다는 주민진술을 토대로 센터내에 쌓여있었던 드론 배터리에서 열폭주 현상이 일어나 불이 났고, 인근 배터리와 드론 등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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