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놀아주는 버스가 우리 동네에도 왔어요! 청송 아이들의 신나는 이틀

찾아가는 놀이터 프로그램 시행
유치원과 초등학교 1학년 대상…함께 놀며 자연스럽게 동질감 생겨
초등학교 선배가 유치원생 도와주며 함께 즐겨

26~27일 청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들과 청송초 1학년이 함께 찾아가는 놀이터를 체험하는 모습. 청송교육지원청 제공
26~27일 청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들과 청송초 1학년이 함께 찾아가는 놀이터를 체험하는 모습. 청송교육지원청 제공

청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26~27일 유치원 50명과 초등학교 1학년 28명 학생을 대상으로 경북형 아이 돌봄 특화사업 '찾아가는 놀이터' 유·초 다함께 놀이 잇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경북 산간도서 아동의 건강한 놀이문화를 통한 놀 권리를 보장하고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찾놀 free play 버스'가 도심에서 떨어진 아이들을 만나러 직접 찾아가 질 높은 자유놀이 시행하는 것이다.

26~27일 청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들과 청송초 1학년이 함께 찾아가는 놀이터를 체험하는 모습. 청송교육지원청 제공
26~27일 청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들과 청송초 1학년이 함께 찾아가는 놀이터를 체험하는 모습. 청송교육지원청 제공

아이들은 UP&Re 사이클 놀이터와 드로잉 놀이터, 모래 놀이터, 음악 놀이터, 움직이는 놀이터 등의 다양한 놀이 속으로 뛰어들어 창의적인 놀이를 즐겼다. 특히 유치원 아이들과 초등 1학년이 함께 놀면서 자연스럽게 선후배의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놀이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난해 유치원생이었는데 그때 악기를 사용하는 것이 엄청 어려웠다"며 "동생들도 같은 마음일 것 같아 도와주며 함께 즐겼다"고 말했다.

허영희 청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장은 "찾아오는 놀이터로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돼 기뻤다"며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연계해 자연스러운 경험으로 초등학교에서의 생활도 놀이처럼 즐겁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6~27일 청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들과 청송초 1학년이 함께 찾아가는 놀이터를 체험하는 모습. 청송교육지원청 제공
26~27일 청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들과 청송초 1학년이 함께 찾아가는 놀이터를 체험하는 모습. 청송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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