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직장인의 애환을 노래하는 음악극 '샐러리맨 칸타타'

9월5일 대구시립합창단 제172회 정기 연주회

대구시립합창단 단체사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립합창단 단체사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립합창단이 다음달 5일(목)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음악극 '샐러리맨 칸타타'를 무대에 올린다.

'샐러리맨 칸타타'는 안효영이 작곡하고 윤미현이 작사한 음악극으로 현대의 젊은이들이 살아내고 있는 삶의 여정을 따라가는 작품이다. 무대는 취업준비생 시절부터 입사 시험, 첫 출근, 출․퇴근의 일상, 결혼, 승진, 육아, 부모 부양까지 생애 주기에 따라 주어진 현대인의 일상과 고민을 담담하고 유쾌하게 풀어낸 노래 11곡으로 구성됐다.

이 작품은 2018년 시민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 위촉으로 작곡된 이후 성남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 전주시립합창단 등이 연주해 청중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샐러리맨 칸타타' 무대에는 대구시립합창단과 함께 윤송아가 연출하고'남자'역에는 테너 노성훈, '여자'역에는 소프라노 윤성회, 배우 나민영이 함께 출연해 극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피아노 1대의 반주로 영상과 함께 연극적인 요소가 가미돼 청중의 공감과 감동을 한층 더 이끌어낼 예정이다.

김인재 대구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은 "'샐러리맨 칸타타'는 오늘날 우리 이야기이거나 과거 또는 미래일 수도 있는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한다.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년들의 고뇌를 함께 나눠보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주어진 삶 속에서 열심히 선택하고 우여곡절을 겪으며 느끼는 삶의 여러 요소를 유쾌하게 담아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A석 1만6천, B석 1만, BL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053-430-7743.

대구시립합창단 제172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립합창단 제172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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